초록 |
가축 사육두수의 증가로 인해 다량으로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부적절한 처리와 축사의 관리 소홀에 기인하는 악취문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을 육성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민원이 다량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악취는 축산업의 발전 및 가축의 생산성 또한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이를 완화 또는 제거하기 위한 노력이 축산환경 분야에서 계속되고 있다. 가축분뇨의 자원화율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2년 기준 88.7% (퇴비 81.0%, 액비 7.7%)에 이르렀으며, 2012년 시행된 가축분뇨 및 오니의 해양투기 전면 금지로 인해 생산된 퇴ㆍ액비의 농경지 유입이 과다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총 작물재배면적 173만 ha에 유입된 가축분뇨 퇴ㆍ액비는 19만 톤이며, 화학비료 시비량과 더해져 작물의 이용 후 남은 23만 톤의 비료성분은 토양과 지표수, 지하수로 유출되어 토양의 양분 집적현상과 수계의 부영양화로 인한 녹ㆍ적조 등의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예상되었고, 2016년 강원대학교에서 보고한 바에 의하면 2014년 국내의 토양 내 질소 수지는 114%, 인 수지는 170% 초과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토양 내 양분집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동자원화 시설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부영양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질소를 회수하여 재이용 할 수 있는 공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