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세계 석유화학산업은 ’90년대 이후 아시아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여 동북아 3국(한, 중, 일) 시장이 세계 최대 수요시장으로 부각하였다. 동북아는 전자, 자동차, 섬유산업 등 석유화학산업의 전방산업 세계 생산비중이 30~50%로 튼튼한 수요기반이 있고, 지속적으로 성장의 중심 축이 될 것이다. 한국 석유화학산업은 에틸렌 생산능력 규모 세계 5위. 수출 5위 (무역흑자 180억불, 2007년)에 이르는 대표 기간산업으로 발전하였고, 세계적 규모의 Set 산업인 전기전자, IT, 자동차 산업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철강/화학/세라믹 소재산업 기술경쟁력은 선진국대비 60% (화학 70%) 수준이고 대외 의존도도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분자 핵심 소재개발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지만, 일단 선행 기술개발로 진입장벽을 구축하면 상당기간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Set 기업들이 부품소재 부문에서 기능성 창출과 원가혁신의 돌파구를 찾고 있어 소재산업의 위상강화 및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볼 수 있다. 친환경 신소재, 에너지 저소비, 온실가스 저감 등 사회적 이슈는 석유화학산업이 반드시 극복해야할 과제로 요구받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도전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지속가능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