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소재연구정보센터
학회 한국고분자학회
학술대회 2003년 가을 (10/10 ~ 10/11, 부경대학교)
권호 28권 2호, p.23
발표분야 특별 심포지엄
제목 나노복합 고분자 전기발광 소재
초록 공액계 고분자 전기발광 소재는 가공성이 우수하여 차세대의 대면적, 유연성(flexible) 전기발광디스플레이(ELD)의 발광물질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현재로서는 낮은 내구성과 발광효율로 인하여 본격적인 상업화가 지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분자 전기발광소재의 단점을 소재의 나노-분자공학적 설계기술을 통하여 극복하고자 몇 가지 나노복합 고분자 발광소재를 고안하여 그 특성을 분석하였다. 발광 고분자/다층 실리케이트 나노복합 발광소재의 경우, 다중 양자우물과 유사한 구조를 형성하여 전하와 엑시톤을 효율적으로 고립화시킴으로써 발광효율이 크게 향상되는데, 이를 poly(9,9’-dioctyfluorene)을 발광물질로 하는 전기발광소자에 적용하여 0.72 % (Al 전극사용) 및 0.92 % (Li/Al 전극사용)의 양자효율을 얻었다. 또한 실리케이크 층들이 산소 및 수분을 차폐시킴으로써 발광안정성도 2배 이상 향상되었다. 전기발광소자의 동작 중에 생성되는 삼중항 엑시톤은 발광에 기여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 에너지가 소재 내에 존재하는 산소에 전달되어 소재의 열화를 촉진시킴으로써 소자의 내구성과 발광효율을 크게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5-10 nm 크기의 금 입자를 발광물질에 소량(부피분율 약 1-10 ppm) 첨가하여 발광물질 내에 생성된 삼중항의 에너지를 흡수하게 함으로써 산화작용의 고리를 끊어 소자의 내구성과 발광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하였다. 또한, 발광층과 음극 사이에 전자의 터널링이 가능한 약 10 nm 두께의 각종 고분자 절연박막을 삽입하여 소자의 발광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는데, 고분자 나노박막의 유전율이 낮을수록 발광층으로의 전자주입이 용이하게 됨을 증명하였다.
저자 김영철1, 박종혁2, 김재경1, 유재웅1, 박오옥2
소속 1한국과학기술(연), 2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키워드 나노복합소재; 전기발광디스플레이; 발광효율; 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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