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피혁, 전지 및 도금을 다루는 산업체의 폐수, 광산폐수, 생활하수, 쓰레기 매립장 침출수 등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중금속은 환경파괴의 요인이며, 우리가 사는 생활환경과 생태계를 매우 위협하고 있다. 이런 중금속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중 이온교환이나 흡착은 어떤 물질의 선택적인 제거가 필요한 경우 사용되며, 2차공해를 유발하지 않고 다른 화학약품이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 매우 경제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중금속 이온의 제거를 위한 흡착제로는 합성제올라이트 및 이온교환수지가 사용되고 있으나, 흡착용량이 우수한 반면 가격이 너무 높아 경제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대규모 처리를 위해서 매장량이 많고 값이 싼 천연제올라이트를 적당한 전처리 과정을 거쳐 흡착용량을 증가시키면 매우 매력적인 흡착제가 된다. 천연제올라이트를 이용한 중금속의 제거는 단순한 물리적인 흡착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제올라이트 구성 성분의 변화, 즉 이온교환 또는 화학흡착에 의해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고, 여기에 물리적인 흡착까지 함께 동반할 수가 있는 것이다.따라서 종합적인 연구 및 평가가 필요하며 실험자료 해석의 촛점은 여러가지 복합 현상을 고려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북 구룡포 부근에 매장된 Heulandite계열 Clinoptilolite형 천연제올라이트를 산(HCl), 알카리(NaOH) 및 중성염(NaCl) 처리하여 카드뮴, 납, 구리, 세슘 등의 중금속 이온교환(흡착) 능력을 검토하고, 전처리시 금속성분들간의 화학적 작용, 그리고 X-ray Diffraction, SEM 등의 기기분석적인 자료를 비교 검토하여 이온교환 현상을 규명하며, 단일성분의 흡착평형이론에 의한 모사를 통해 천연제올라이트를 이용한 중금속 제거의 실제공정에 있어서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토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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