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소재연구정보센터
학회 한국고분자학회
학술대회 2002년 봄 (04/12 ~ 04/13, 서울대학교)
권호 27권 1호, p.2
발표분야 초청특별강연
제목 Self-Assembled Polymeric System의 구축과 의용재료에의 응용
초록 친수성과 소수성부분으로 구성된 블록공중합체는 대부분 미크로상분리구조를 갖고, 이러한 고분자 표면은 혈액적합성을 향상시킨다고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는 불록공중합체의 표면구조와 혈액적합성과의 관계를 좀 더 명확히 밝히기 위하여 소수성으로는 poly(γ-benzyl L-glutamate) (PBLG)와 친수성으로는 poly(ethylene oxide)로 구성된 블록 공중합체를 합성하고1, 이러한 블록공중합체는 단분자막과 자기집합된 누적막 (Langmuir-Blodgett)(LB)이 보통의 casting막에 비하여 혈액세포나2 섬유상 세포가 많은 접착성과 성장성을 보임을 나타냈다. 또한 자기집착된 누적막을 이용하여 합성 세포외물질(extracellular matrix)(ECM)과 천연의 ECM의 배위자를 배향시켜 세포의 특이적 인식성을 증가시겼다. 블록공중합체는 고분자 미셀을 형성하기 때문에 자기집합된 나노입자를 만든다. 소수성부분으로는 PBLG3, poly(L-leucine) 이나 poly(ε-caprolactone) 을 친수성 부분으로는 PEO나 poly(N-isopropylacryl amide)(PNIPAAm) 로 구성된 나노입자를 만들어 약물전달계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성분계의 블록공중합체만이 아니라 여섯성분계의 다원블록공중합체도 수십나노미터의 나노입자를 만든다는 것이 밝혀져 소수성약물의 운반체로서의 가능성을 in vitro와 in vivo에서 보여주었다. 간세포와 특이적 상호작용을 갖는 가락토스기를 포함한 양매성 고분자를 안정제로 하면 단일 고분자도 나노입자를4 만들 수 있고 여기에 세포골격을 변화시키는 약을 담지시켜 간세포의 리셉터를 통하여 집중적으로 이약을 운반시켜 세포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여 세포학자들에게 새로운 약물전달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자기 집합된 나노입자의 속(core)에 있는 소수성 부분의 PBLG는 광학활성을 나타내면서 α-helix의 2차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는데 친수성 부분의 PEO와 이성분계의 블록공중합체의 PBLG의 광학활성은 PEO 성분의 함량에 따라서 L체에서 D체로 바꾸어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유기전자발광 재료는 원래 광학활성을 띄지 않으나 나노입자의 core에 있는 광학활성을 띄는 PBLG와 소수성결합을 함으로서 광학활성을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고5 이러한 성질로 인하여 새로운 자기집합된 나노입자형 전자재료에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이 친수성과 소수성으로 구성된 블록공중합체는 자기 집합형 누적막과 나노입자가 형성됨이 확인되어 이것이 세포의 접착과 성장성을 통제하고 약물이나 유기 전자발광재료의 담체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였다.

1. C.S. Cho, S.U. Kim, T. Komoto, Makromol. Chem., 191, 981(1990).
2. C.S. Cho, T. Takayama, T. Akaike, J. Biomed. Mat. Res., 24, 1369(1990).
3. Y.I. Jeong, S.H. Kim, J.W. Na, Y.M. Lee, Y.K. Sung, T. Akaike, C.S. Cho, J. Controlled Rel., 51, 169(1998).
4. C.S. Cho, Y.I. Jeong, T. Ishihara, J.U. Park, K.H. Park, A. Maruyama, T. Akaike, Biomaterials, 18, 323(1997).
5. T.W. Chung, B.J. Kim, S.Y. Park, T. Akaike, J.W. Nah, C.S. Cho, Macromolecules, 24, 8921(2000).
저자 조종수
소속 서울대
키워드
E-Mail
VOD VOD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