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의한 피해는 물질의 종류와 양, 물질의 상태, 공정조건 및 기상상태 등에 따라 그 영향범위가 달라진다. 그 중 액면화재는 용기에서 누출된 인화성 물질이 pool을 형성하여 점화된 화재로 정유 및 석유화학공장이나 다량의 인화성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시행에 따른 장외영향평가 실시사업장을 대상으로 액면화재의 옥외 발생 시 기상조건(기온, 풍속, 습도)에 따른 복사열 도달거리를 화학물질안전원의 범용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정하였다. 기상자료는 중장기간의 많은 데이터가 확보될 때 그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판단하여 최근 4년간의 일평균 및 월평균 자료를 반영하였다. 일평균 기상자료에 따른 분산분석결과는 기온, 습도, 기온과 습도의 교호작용 순으로 복사열 도달거리에 영향을 주었으며 풍속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월평균 기상자료에 따른 복사열 도달거리는 평균 40.2m, 표준편차 1.5m, 최대값 42.7m, 최소값 38.2m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