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환경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삼림자원의 한정성 및 보호 측면에서 비목재 섬유 자원의 활용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 케나프(Kenaf), 아바카(Abaca), 헴프(Hemp), 대나무(Bamboo), 아마(Flax) 등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비목재 섬유이며, 이중 케나프는 여러 동남아 지역 및 국내에서 다량 재배되고 있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케나프는 겉껍질을 제거하면 코어(Core)와 인피(Bast)의 두 부분으로 분리되는데, 코어부분은 주로 산업용 흡수제나 매트로 이용되고 있으며 인피부분은 새로운 천연섬유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케나프 섬유는 셀룰로오스와 펙틴, 헤미셀룰로오스, 리그닌, 왁스, 지방 등의 비셀룰로오스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펄프화를 위해 레팅(Retting), 정련, 표백 등을 거치면서 구성 성분의 함량이 달라지며, 성분의 변화는 섬유의 물리적, 화학적 성질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케나프의 펄핑, 표백 공정 및 화학적 개질화 이후의 섬유 특성 변화와 이를 통한 고부가가치화 이용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