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은 가격이 저렴하고,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지난 70여년 동안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부품형태로 널리 사용되어져 왔으나 다른 보강섬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고 친환경적이지 않으며, 재활용 시 기계의 마모를 야기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상대적으로 밀도가 낮고 가격도 저렴하며, 기계의 마모를 야기하지 않은 생분해성이 우수한 대나무섬유, 양마, 황마와 같은 식물성 천연섬유와 저가의 재활용 폴리프로필렌(r-PP)으로 구성된 복합재료는 유리섬유강화 복합재료에 비견한 비강도, 비탄성률 같은 기계적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환경친화적 소재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평균길이가 약 0.5~2 mm인 대나무섬유 또는 평균길이가 약 2~4 mm인 양마섬유와 r-PP로 구성된 복합재료를 천연섬유의 함량을 0~40 wt%까지 변화시켜 가며 압출 및 사출공정을 통해 제조하였다. 이들 두 종류 복합재료의 굴곡, 충격, 동역학적 특성, 수분흡습성을 비교하였다. 대나무/r-PP와 양마/r-PP 복합재료의 여러가지 특성을 천연섬유가 포함되지 않은 r-PP의 특성과 비교 분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