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자연발화(Autoignition 혹은 Spontaneous Ignition)는 가연성혼합기체에 열 등의 형태로 에너지가 주어졌을 때 스스로 타기 시작하는 산화현상으로, 주위로부터 충분한 에너지를 받아서 스스로 점화할 수 있는 최저온도를 최소자연발화온도(혹은 자연발화점, Autoignition Temperature (AIT))이라고 한다. AIT는 증기의 농도, 증기의 부피, 계의 압력, 실험 개시온도, 촉매, 발화지연시간 등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AIT측정에 있어 기체와 액체 및 고체의 측정법이 다른 경우도 있으며, 온도를 미리 일정하게 정하여 실험하는 정온법과 온도를 올리면서 발화온도를 측정하는 승온법이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방법에 의해서 실험을 함으로서 실험값 역시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연발화점 측정장치로서 ASTM E659-78(Standard Test Method for Autoignition Temperature of Liquid Chemicals)장치를 사용하여 n-butanol의 발화시간 및 발화온도를 측정한 결과 340℃에서 22.267초에 발화가 시작되어 460℃에서는 1.71초에서 발화되었다. NFPA에서는 343℃, SIGMA Handbook에서는 343℃, Hilado 등은 359℃, Yagyu는 340℃를 제시하고 있다. 다름 문헌들과 비교하였을때 n-buatnol의 자연발화점은 340℃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자료를 이용하여 n-butanol을 취급, 처리, 수송하는 공정의 안전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