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현재 문화재 보존처리에 사용되는 복원재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에폭시 계열 수지와 급결 시멘트 등이다. 이 재료들은 이미 검증되어진 재료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복원 후 수지는 자외선에 의한 색상변화가 심하고, 급결 시멘트는 백화현상이나 수축 등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량 사용 시 여러 가지 환경적인 문제점마저 가지고 있어 문화재에 적용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최근 이러한 재료들을 대체하고자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맥락에서 친환경 고성능 재료로 알려진 geopolymer의 특성에 대하여 알아보고 문화재 보존처리에 복원재료로서 활용이 가능한 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750℃에서 6 시간 하소한(승온속도 2℃/min) meta-kaolin에 NaOH수용액, 규산나트륨(물유리), 증류수를 혼합하여 geopolymer시편을 제작하였다. 이때 NaOH 수용액과 규산나트륨의 농도, 카올린의 Al2O3 치환량, 유기안료 첨가 등의 몇 가지 변수를 두었다. 제작된 시편은 압축강도와 CIE(Commission Internationals del'Eclairage) 색도, XRD, MAS-NMR 등으로 특성을 평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