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감귤의 저장성은 사과나 배 등의 다른 과일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수확기에 일시적인 감귤의 대량 출하로 야기되는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물량조절 기능과 함께 비상품 감귤의 처리를 위해서는 감귤의 가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의 약 10% ~ 20%가 가공용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년 2~7 만톤의 감귤박이 발생하는데, 이중에서 50%는 부가가치가 낮은 사료와 비료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폐기 처분되고 있다. 감귤 생산량을 조절하거나 재배 면적을 줄이기 위한 폐원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가공 처리 과정에서 지속적이고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감귤박에 대한 처리는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태이다. 본 연구는 폐감귤박으로부터 에탄올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로서 가공공장에서 배출되는 폐감귤박을 진공건조, 자연건조 및 열풍건조 등의 방법으로 건조하고 이를 각각 이용하여 에탄올 발효를 할 때, 건조방법에 따라 에탄올의 생산 특성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