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폐기물 소각장, 폐수처리시설 등의 산업공정으로부터 배출되는 잔여물 (비산재, 바닥재, 오니)에는 수은을 비롯한 다양한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유해 잔여물들이 적절한 중간 처리 과정 없이 매립 처분 될 경우 수은 등이 토양 용출되어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수은 함유 폐기물의 저장 및 관리는 2013년 일본 미나마타 시에서 체결될 국제수은협약인 ‘Minamata convention on mercury’의 주요 안건이며 유해 산업공정 잔여물에 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 및 규제가 마련될 예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팀에서는 산화칼슘 및 인산나트륨과 알칼리 황화물을 이용하여 수은 함유 잔여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CNP 안정화/고형화 기술을 개발하였다. 또한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pilot-scale CNP 시스템을 설계, 제작하였으며 시스템을 통해 실제 산업공정에서 배출되는 다양한 잔여물을 채취하여 안정화/고형화 처리하였다. 안정화/고형화 처리된 잔여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처리 전, 후 잔여물의 TCLP (Toxicity characteristic leaching procedure, U.S. EPA Method 1311) 수은 용출 실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안정화/고형화 처리된 잔여물의 압축강도 (KS L ISO 679)를 측정하였으며 매립 처리 가능 여부를 판단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