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Poly(ethylene terephthalate), PET는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 보다 분자쇄의 길이가 짧고 잘 휘어지지 않는 구조이므로 강성, 내열성 등이 좋으나 결정화속도가 낮은 단점이 있다. 결정화속도를 높이기 위해 카르본산나트륨염이나 칼륨염, 지방족유기에스테르 등을 첨가하기도 하며, 비강화 PET는 성형성, 내충격성, 내열화성에 문제로 인해 유리섬유 강화물과 무기물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데 최근 음료용 PET 병의 소비가 급격히 늘어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에서 PET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 시판되고 있는 플라스틱 맥주병의 소비 증가로 인하여 더욱 많은 폐플라스틱이 가정에서 배출되고 있다. 이러한 폐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재활용과 매립 및 소각 등이 있는데 매립장소의 부족과 소각시 발생하는 유독가스가 커다란 환경문제를 야기 시킨다. 하지만 열분해는 원료물질을 산소와 접촉이 없는 고온 상태에서 열을 지속적으로 가하여 분해 시켜 가연성의 기체 혹은 액체상태의 연료를 얻는 방법으로 근래에 큰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분야이다. 열분해에 앞서 속도론적 해석을 통한 플라스틱 열분해에 필요한 활성화 에너지 및 속도상수 결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PET의 결정화 속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무기 복합 기핵제를 첨가한 PET의 열분해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진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문헌에 발표된 여러 가지의 방법 중에서 Kissinger 방법으로 무기 복합 기핵제가 첨가된 PET의 열분해 속도론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실험결과 내츄럴 PET 및 첨가된 기핵제의 함량이 0.03 phr, 0.1 phr, 0.2 phr인 PET의 활성화에너지는 각각 74 kJ/mol, 73 kJ/mol, 90 kJ/mol 및 70 kJ/mol 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