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국내 제지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절감이 꼭 필요하다. 혐기성 폐수처리 발전설비는 폐수처리 과정에서 미생물을 활용해 메탄가스를 발생시키고, 이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설비이다. (주)전주페이퍼 전주공장은 국내 최초로 폐수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설비를 2013년 12월 완공하여 본격 가동 중이다. 본 설비에서는 하루 평균 32,000톤의 폐수를 처리함에 따라 발생하는 24,000 m3의 메탄가스로 발전기를 가동해 2.8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 때 생산된 전기는 약 1,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설비는 완공과 동시에 정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을 받았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은 생산된 전력을 발전회사에 판매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허가해 주는 것으로 이렇게 생산된 전력은 한전에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