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도로 방음벽에 사용되는 방음판 중 가연성 재질은 화재 발생 시 연소의 확대로 인해 주변 시설 및 인접 건물 등에 2차 재해를 유발하지 않도록 적정 방염 기준의 수립 및 적용범위 설정이 요구된다. 이 연구는 가연성 방음자재의 연소 특성 파악을 위해 방음판용 아크릴 2종류(압출판, 캐스트판), 폴리카보네이트 1종류, 그리고 비교를 위해 목재방음판에 사용되는 방부처리 미송 1종류에 대하여 소방방재청 고시 "방염성능의 기준"에 의한 45° 연소시험을 실시하였다. 시험 결과, 아크릴 재질은 2종류 모두 전소되거나 "방염성능의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크릴 재질에서도 제조방법, 첨가제 등에 따라 탄화면적, 용융적하 등의 연소 특성에 차이가 발생함을 확인하였다.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은 3개의 동일 시험편 중 1개가 합성수지판에 대한 "방염성능의 기준"의 잔염시간 기준(5초 이내)를 약간 초과할 뿐 나머지 2개 시편들은 "방염성능의 기준"을 모두 만족하였다. 목재에 대한 방염성능기준 중 잔신시간(30초 이내), 탄화면적(50 cm2 이내), 탄화길이(20 cm 이내) 기준은 만족하나, 잔염시간 기준(10초 이내)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