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농업이 주산업인 전남의 경우 농업용 필름 소비량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았지만 지역 내 제조업체가 없어 타 시도에서 공급받아 오고 있었다. 이에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한 높은 가격 및 즉각적인 A/S 대처가 어려웠던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 고흥의 농축산 작업기 제조업체인 ㈜죽암기계와 함께 농업용 필름 제조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작업성이 우수하고 균질한 품질의 농업용 필름 제조기술을 성공시켰으며 제조양산을 위한 시스템구축을 완료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농업용 필름은 LLDPE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3층(multilayer) 구조의 필름 형태로 각 층의 특성에 따라, 점착제, UV 산화방지제 등의 첨가된다. 이에 본 사업에서는 원료 선정, 조성비 및 압출 온도, 속도 등의 변수를 조절하여 필름의 신장률, 인장강도, 내후성 특성을 평가하여 최적 조건의 농업용 필름을 생산하였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전남테크노파크의 다양한 마케팅 지원 (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신규사업 발굴 2년만에 약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죽암기계는 본 사업을 통해 개발한 농업용 필름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