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pectives of Industrial Chemistry, Vol.7, No.1, 3-13, February, 2004
[기획특집-펄프·제지 신기술] 제지폐수 혐기성 처리의 현황 및 미래
The Present and the Future of Anaerobic Treatment of Pulp & Paper Wastewater
조사를 통해 제지 폐수 처리에 적용된 여러 종류의 혐기성 공법의 성능과 처리 결과에 대해 알아 보고 제지공장 적용 예에 대해 알아 보았다. 그 결과 제대로 설계되어 운전되는 혐기성 반응조의 유기물 제거 효율은 70 ~ 85%정도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제지폐수처리에 적용되는 혐기성 공법 도입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확인한 결과, 여러 종류의 제지 폐수에 적용 가능한 혐기성 공법의 투자비는 4 ~ 14개월 내에 회수될 것 정도로 사료된다. 혼합형 반응조인 hybrid 3기를 직렬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TARIS 반응조 시스템의 파일럿을 대양제지에서 운전하여 철염 주입이 원활히 이루어질 때는 197 ~ 270 mg/L (sCODcr)와 290 ~ 400 mg/L (tCODcr)의 유출수를 배출했으나 철 성분의 주입은 생성된 종이에 붉은색 착색의 단점이 있다. 대양제지 폐수는 COD/sulfur의 비가 1.8 ~ 8.3이었으며 이 폐수를 그대로 혐기성 미생물로 처리하여 30 ~ 50% 정도의 유기물 제거가 가능함과 유기물 제거율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생산 공정에서 알럼 사용의 중지 등을 통하여 황산이온의 유입량을 줄이면 혐기성 처리가 용이해지고 바이오가스의 사용이 가능하여 경제성이 더욱 향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