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MENS 2018 참관기

 

김 지 한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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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18년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의 The Jockey Club Innovative Tower에서 개최된 ICMEN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terials Engineering and Nano Sciences) 2018 국제 학회에 참석했었다. 2017년 싱 가포르의 진행에 이어 올해 두번째 개최된 학회는 다양한 나노 소재 물질 연구를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목적으로 성립되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교류 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학회는 주제가 크게 다섯 가지 분야로 구성 되어 있었다.

Session 1: Carbon Materials and Functional Materials,

Session 2: Material Physics and Electronic Engineering,

Session 3: Nanomaterials and Biomedical Materials,

Session 4: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Session 5: Material Mechanics and Material Characterization

 

필자는 이 중에서 Session 1의 “Thousands and Thousands of Metal-Organic Frameworks: Too Many or Not Enough”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었다. 그리 고 필자는 이 세션의 좌장 역할을 맡아서 더욱 더 모 든 발표를 집중적으로 듣고, 토론을 유도해 관심이 한층 더해졌었다. 이 세션에 나노 소재를 다양한 에 너지 분야에 적용하려는 실험 연구자들이 분자 시뮬 레이션을 이용한 소재 모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우리 그룹의 연구에 관해서 많은 관심을 보여서, 휴식 시간에는 서로간의 연락처들을 주고 받고 미래 의 공동 연구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었다. 시 뮬레이션 연구의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다양한 연구 자들과의 collaboration이 가능한 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또한, 다른 시뮬레이션 연구를 하는 연구자들과는 서로가 사용하는 방법론/소프트웨어 에 관한 내용들을 교환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학회가 개최된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는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했었는데, 고층 빌딩들로 구성된 캠퍼스는 홍콩을 상징하는 도시의 웅장함을 잘 나타낸 것 같았다. 특히 캠퍼스 인도가 지하/지상 으로 분리되어 있던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로 인 해 불행히도 학회가 개최된 Jockey Club Innovative Tower의 입구를 찾는데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Jockey Club Innovative Tower 는 2013년에 완성된 건축물로 “collateral flexibility”를 건축의 테마로 결정한 만큼 곡선으로 둘러싼 외부 디자인이 인상 깊었다.

학회 이후,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캠 퍼스 주변을 혼자 정처 없이 걸으면서 필자의 대학 시절이 저절로 생각이 났다. 필자는 어린 나이에 미 국에 이민간 후 UC Berkeley에 처음 입학했을 때 캠 퍼스/그리고 도시가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Polytechnic University도 유사한 분위기로 인해 자극 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