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광촉매의 산화 시스템은 표준 활성 슬러지법으로는 처리가 곤란한 난분해성 유기물 폐수의 처리가 가능하며 건설비, 운전비 및 부지 절감 등에서 경제성이 있는 처리 방법이다. 또한, 오존처리, UV/H2O2, UV/O3, UV/H2O2/O3 등의 공정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오존 산화법을 이용할 경우 브롬 화합물 등의 부산물을 생성할 위험이 있지만 오존 산화법과 광촉매 산화반응을 병용할 경우에는 광촉매 혹은 오존 단독으로 사용한 경우보다 유기 오염물질의 제거속도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으며 부산물의 생성도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TiO2/UV system의 경우 입자를 고정화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4,5]. 그러나, 이와 같이 촉매를 담체에 고정하는 경우에 사용가능한 촉매 활성점의 감소와 반응물질의 흡탈착 속도 저하로 인하여 전체 반응 속도가 느려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비해, 용액에 TiO2를 분산시킨 형태의 반응기에서는 TiO2 촉매 입자의 분리 및 회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TiO2 촉매 입자를 분리, 회수하는 UV/TiO2/H2O2 시스템이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광촉매 현탁식 UV/TiO2/H2O2 시스템의 설계 및 운전 조건을 결정하기 위하여 포름산의 분해 실험을 하였다. 또한 사용하는 촉매량과 포름산의 초기 농도 그리고 H2O2양에 의한 포름산의 제거 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