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강소성가공 프로세스 중 이주속압연(differential speed rolling, DSR)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이 연구가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평가재료로서 두께 8mm의 Ni-30Cr 합금이 도입되었고, 원활한 소성변형을 유도하기 위하여 700℃에서 10분간 유지 후 두께감소율 68%로 압연되었다. 특히, 이주속압연에 의해 발생하는 전단변형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등속압연과 상부롤/하부롤의 주속비가 2:1을 갖는 이주속압연을 병행하여 수행하였다. 압연 후 두 종류의 시험편은 700℃에서 40분간 열처리를 통하여 재결정이 완료되었다. 변형조직과 재결정조직의 전개양상을 평가하기 위하여, 전자후방산란회절(electron back-scattering diffraction, EBSD)법이 도입되었고, 이를 통해 결정립 크기, 입계어긋남각, 집합조직 등의 분석이 수행되었다. 실험결과, 이주속압연의 도입은 일반압연에 비해 더 큰 변형량을 수반함으로써, 재결정 시 결정립이 더욱 미세화 되었고(일반압연 8.1μm, 이주속압연 5.5μm), 항복강도와 인장강도가 각각 50%와10% 가량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주속압연 시 형성된 변형집합조직[{111}//ND와 {100}//ND]의 발달은 결정립 미세화에 궁극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이주속압연에 의해 발달하는 변형집합조직과 재결정 이후의 결정립 미세화에 대한 전개양상을 체계적으로 논의하였다. |
